새마을지도자, 지역공동체 발전에 앞장 서 줄 것 당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4월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새마을 운동 제창49주년, 제9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진영 장관은 이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한 유공자들에게 장관표창(10점)을 수여하고, 최근의 강원도 산불피해 수습과 복구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새마을지도자와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전국 4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석하여 지구온난화, 저출산 고령화 등 생태적․사회적 위기에 대응한 새로운 사회공동체 건설을 결의하고 다짐할 계획이다.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명시된 국가기념일이며, 1970년 4월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제정돼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의 장으로 개최돼 왔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부모님들이 ‘잘 살아 보자‘는 일념으로 밤낮 없이 노력한 결과이며,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한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과 주민의 협동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새마을운동은 유엔개발정상회의(2015.9)에서도 인정한바 있듯이, 빈곤타파, 기아종식 등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이행을 위한 최적 수단으로서, 우리나라가 단시간에 빠른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시대에 맞게 더욱 계승·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공동체 붕괴와 지방소멸 등의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마을운동을 최근의 시대흐름에 맞게 해석하고 실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새마을지도자가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발전시키는 일에 다시 한 번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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