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 매월 22일로 지정 운영

공직자 자전거 타기 생활화

[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22일‘자전거의 날’을 앞두고 제11회 기후변화 주간행사와 연계하여 4월 19일 시 본청․사업소․동 주민센터로 출근하는 공무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직자 생활형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진주시는 도심 녹색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22일을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혹한기와 혹서기 외는 공직자가 앞장서서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녹색환경을 보호하고 생활형자전거 이용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왔다.

이번 행사는 오전 8시에 평거, 천전, 초전, 가호지역 등 네 곳에서 집결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에 선정된 남강변 자전거 길과 시내지역에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자전거 타기 생활화”라는 구호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진주시는 현재 녹색교통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도심 내 천혜의 자원인   남강의 양안을 남북으로 순환하고, 경전선 폐선 부지를 활용해 농촌과 도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명품 생활형자전거 도로망 구축과 야간에도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위하여 자전거도로 구간마다 지속적인 조명설치를 진행하는 등 밝고 아름다우며 안전한 자전거도로 환경을 조성해 오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을 맞이하여 자전거 사고에 대비하여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등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일신해오고 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생활형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직자가 앞장서서 출 ․ 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여야 하고 시민들도 자전거로 출․퇴근, 통학, 장보기, 시내 나들이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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