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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경과 산업 살리는 패키징1인 가구시대 등 사회변화 반영한 친환경기술 손잡아야

패키징산업은 제조업의 새로운 트랜드를 이끄는 미래산업이다. 국내 패키징산업은 작년 40조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했고 수출100억불을 이뤘다. 매년 6.0% 대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첨단기술과 융합을 통해 보다 똑똑한 스마트 패키징도 속속 나오고 있다.

1인 가구들이 증가하고 온라인 쇼핑이 발달하면서 패키징의 미래도 밝지만, 반면 과대포장 등으로 인한 쓰레기 다량배출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매년 주관해온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인 코리아스타 어워드(Korea Star Awards) 제13회 행사에서도 그린패키징과 고령화 및 1인 가구 시대를 고려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환경과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특히 친환경성과 소비자의 편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도록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심진기 소장은 패키징 산업이 ‘기술과 환경’이라는 두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으며 친환경은 선택을 넘어 반드시 실행해야 할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한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들의 특징을 보면 먼저, 휴대폰 박스 내부 구성품 보호용 플라스틱 밴드 및 백을 삭제하거나 종이 재질의 밴드로 대체한 플라스틱 미사용 포장재가 눈에 띈다.

테이프와 완충재가 필요 없는 택배박스와 포장박스도 있다. 100% 종이로 만든 이 제품은 비닐 뽁뽁이나 플라스틱 완충재가 없이도 완충기능을 발휘하며, 테이프 뜯는 소음이 없고, 상자 포장 및 개봉시 칼이나 가위가 필요 없다.

특히, 하루 종일 테이프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우체국과 택배물 포장센터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고차단성 생분해 소재를 사용한 식품 및 커피 포장재는 지난 10년간 7배 성장한 원두커피 시장 추세에 맞춰 그 역할이 기대된다.

차단성 포장재가 필요한 식품과 의약품 등에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향후 중·소 포장산업 및 농업과 재활용 산업에서의 동반성장도 가능하다.

에탄올 희석용제인 유독물 대체잉크를 개발해 동일 단가로 동등한 색채를 구현한 사례도 있다.

패키징은 기술, 사회·정책, 경제의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는 산업으로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적정기술을 사용해도 보급·확산성이 매우 높은 기반산업이다.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환경 전문가들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여전히 다양한 사고로 폭을 넓히지 못하고 사후처리방식의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과감하게 손잡아야 한다. 폐플라스틱 처리문제를 논하는 것과 더불어 친환경 패키징 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해야 한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도 13회째 패키징 기술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 노력해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에 수상한 기술, 제품들이 널리 활용되고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편집국  iskimbes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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