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사립 수목원 5개소 운영

수목원 전경

[경상북도=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경상북도는 국가적으로 유용한 수목유전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촉진하고 정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공․사립 수목원 5개소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2001년 9월 도립 경상북도수목원을 최초로 개원해 수목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지를 마련하였으며, 포항시 북구면 청하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청산식물원을 도내 최초 사립수목원으로 2002년 11월 산림청에 등록해 사립수목원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동양 최대 수목원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을 오랜 노력 끝에 경북 봉화에 유치하여 2018년 5월 개원하였으며 최근에는 사립수목원 2개소(군위 부계사유원, 칠곡 세아조각수목원)를 추가로 등록하기도 했다.

수목원에는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 전시원이 조성되어 있어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즐길 수 있고 희귀수종, 향토수종 등도 전시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체험활동에도 참가할 수 있다.

수목원별 특징으로 경상북도수목원은 해발 650m, 2,926ha 면적에 울릉도식물원 등 24개소의 전시원이 있고, 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산호랑이가 최고 인기이며 기청산식물원은 30년 전통이 있어 수목이 울창하고, 부계사유원은 수백 년 된 모과나무전시원이, 세아조각수목원은 다양한 조각상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들에게 심신휴양과 숲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수목유전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지역별 특색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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