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랑카드 사용자 1만명, 발행액 30억 돌파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사랑카드가 지난 1월 28일 발행을 시작으로 4월 15일 현재 사용자 1만명 돌파 및 누적 발행액 30억원을 달성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양산시청

이는 출시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써, 1월 3억원, 2월 9억원, 3월 11억원, 4월 15일 현재 8억원 등 지속적으로 발행금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양산사랑카드 발행 목표액 200억원 달성을 위해 매주 목요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현장발급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산사랑카드는 지리적 특성상 인접한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으로의 높은 역외소비를 개선하고, 양산 관내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지역사랑상품권이다. 특히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게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로 제작되었으며 카드 사용을 위한 별도의 가맹점 등록은 필요 없다.

양산사랑카드 사용자는 카드충전 시 출시기념 이벤트로 충전금액의 10%를 추가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출시기념 이벤트는 현재 총 10억원 중 약 3억원이 소진된 충전포인트의 잔액 7억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이어지며, 이후는 평상시 지급 포인트인 5% 추가포인트 지급으로 전환되게 된다.

또 양산사랑카드로 결제 시 체크카드와 동일한 수수료가 적용되므로 중소상인에게는 신용카드 결제 대비 0.3% 정도의 카드 수수료 절감효과가 있으며, 소상공인이 양산사랑카드만의 특별가맹점(할인가맹점) 또는 쿠폰가맹점으로 등록 시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한 가맹점 홍보도 지원된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과장은 “양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앱을 통한 충전식 선불카드인 양산사랑카드를 출시하면서 카드 사용으로 시민들은 가계경제 뿐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양산사랑카드를 이용한 착한 소비에 다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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