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캠퍼스 준비위원회 발족, 정부·기업·시민사회 협력활동 추진

환경재단이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에코캠퍼스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진제공=환경재단>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심각해지는 기후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각계 인사 33인과 에코캠퍼스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협력해 인재를 육성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전문 기관 설립 및 대안 발굴을 제안했다.

 

발족식에는 ▷정세균 前 국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초청인사 2명과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고춘홍 이브자리 회장 ▷고현숙 국민대학교 교수 ▷김문수 aSSIST경영대학원 교수 ▷김준묵 투비소프트 회장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회장 ▷승효상 이로재 대표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 ▷윤순진 서울대학교 교수 ▷이상봉 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장 ▷임옥상 임옥상미술연구소 소장 ▷장사익 음악인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한비야 월드비젼 세계시민학교장 등 위원회 인사 16명이 함께했다.

 

에코캠퍼스는 환경재단의 활동을 오랫동안 지켜본 한 기업인이 지난 2017년 여름 기부한 사재 10억 원을 씨앗으로 2018년 10월 1164㎡(352평) 부지를 구입해 설립됐다.

 

향후 그는 준비위원회와 함께 300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방향을 구체화하고, 건축비 및 활동기금 총 300억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효자동, 누하동 일대 서촌에는 환경운동연합을 시작으로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 등 국내 대표적 시민단체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하반기 환경재단의 에코 캠퍼스가 완공되면 단체 간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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