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캠페인, 이경일 고성군수 직접나서 캠페인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산불피해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관광객 유치 캠페인 ‘Again, Go East!’ 행사에 참여해 고성을 방문해 줄 것을 호소했다.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역에서 실시한 캠페인은 강원도를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과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등이 합동으로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이경일 군수를 비롯해 이강훈 고성군번영회장과 5개읍면 번영회원장 등이 참여해 관광홍보물 배부 및 가두 캠페인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강훈 번영회장은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이보다 더큰 2차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광객 고성방문은 또 하나의 기부로 고성방문에 관심과 이재민들의 이해와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일 군수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시름을 앓고 있고, 여기에 관광객 감소로 인해 지역경기가 크게 위축됐다”며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필요한 지금 고성으로의 관광이 또 다른 기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에 참여한 고성군번영회에서는 산불피해이재민을 위한 성금 5백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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