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들어가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현남 죽도해변 일원에 서핑 인프라 및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서핑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설계 용역을 실시한다.

군은 8천 1백여만원을 들여 현남면 시변리 33-38번지 일원에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대상으로는 조형물 설치 및 쉼터, 포토존을 설치한 서핑 테마거리(700m)와 죽도정 바다 둘레길(700m)을 조성하고, 프리마켓을 포함한 볼파크 공원(1,000㎡)조성으로 관광 기반시설 및 관광객의 편의 시설을 설치하여 향후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의 먹거리 요소 제공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서핑비치로드 조성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소규모 지역개발을 위한 구역지정 승인을 완료하고, 철도부지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죽도정 둘레길의 군초소는 리모델링 후 전망대 및 포토존으로 제공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주민설명회, 주민대표회의, 전문가 자문회의 등 소통을 통해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한 실시설계 용역은 올해 9월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성장 촉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 공모에서 양양군은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2021년까지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서핑로드 조성 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서핑 거리, 즐길 거리, 테마 거리 등 을 설치하여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서핑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우리군 서핑 사업 발전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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