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이주식)는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를 위하여 국립공원, 등산로, 주요 선단지 등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복합방제를 추진한다.

참나무시들음병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5월∼10월 사이에 우화하여 건강한 참나무류로 침입하게 되면 나무가 빨갛게 시들면서 말라 죽게 되고, 죽은 나무의 줄기와 굵은 가지에 매개충의 침입공이 다수 발생하여 그 주변에는 매개충의 목재 배설물이 많이 분비된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참나무시들음병 피해 확산 저매개충의 생활사 및 현지 여건에 맞는 복합방제 실행 지를 위하여 매개충 포획 및 침입방지 등에 예방효과가 탁월한 끈끈이롤 트랩을 지속 설치하고, 도로변과 주요 산 주변은 무인항공기를 활용 피해목 발견 즉시 죽은 나무를 제거하는 등 복합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릉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지역완결 방제 추진으로 방제효율을 극대화 할 것이며, 지역주민이나 등산객의 산행시 참나무가 말라죽는 증상을 발견하면 강릉국유림관리소 또는 강릉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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