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1길 영랑호 걷기 행사 및 중고물품 나눔 소통의 장 마련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산불 피해의 상처, 속초사잇길 걸으며 따스한 봄 햇살로 치유해 보세요.”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민간협의회장 김동순)는 4월27일 오전 10시 영랑호 범바위 앞 잔디광장에서 출발하는 ‘속초사잇길’의 제1길(영랑호길) 걷기를 진행한다.

속초시 행복교육지구 지역특화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23일 처음으로 제6길인 청초호길을 걸은 데 이어 이번 속초사잇길 제1길(영랑호길) 걷기는 산불의 상처를 치유하며 영랑호의 봄을 시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한다.

속초사잇길 제1길(영랑호길) 구간 <자료제공=속초시>

속초사잇길 1길(영랑호길) 걷기는 왼쪽 심장을 호수 쪽으로 안고 걸으면 심장 박동수가 달리 느껴진다고 해 기존 방향과 달리해 범바위에서 출발, 안축시비를 거쳐 보광사(충혼탑)를 지나 영랑교와 카누경기장을 경유, 화랑도체험장, 습지생태공원 앞에서 범바위로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특히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임재룡 상임이사를 비롯한 본부 임직원과 속초지사 직원들도 속초사잇길 1길(영랑호길) 걷기 행사에 동참하고 500만원 상당의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성품을 김철수 속초시장에게 전달하고 산불에 피해를 입은 영랑호 조류생태관찰데크 철거작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속초사잇길 걷기의 주최 및 주관은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며, 속초시와 NH농협은행 속초시지부가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주관하는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나눔과 소통의 장인 4월의 나또시장(나눠 쓰고 또 쓰는 시장)도 27일 오전 11시부터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