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진미적치마, 수량·기능성도 뛰어나”

상추 새 품종 ‘진미적치마’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색과 수량, 기능성이 우수한 상추 품종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충북, 충남 등 6개 지역에서 상추 새 품종 ‘진미적치마’를 육성하고 현장에 소개하는 평가회를 연다.

농진청은 지역 적응성을 비교 검토한 뒤, 주 생산단지 농업인의 반응을 반영, 종묘회사를 통해 새 품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개될 진미적치마는 높은 온도에서도 꽃이 늦게 펴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다. 이름처럼 붉은색이 잘 나오는 품종이다.

특히 주(식물 한 그루)당 64매 정도의 잎을 수확할 만큼 수량이 많다. 주당 무게는 평균 415g으로(시중에서 판매 중인 상추 평균 380g) 잎 1장 무게가 평균 6.5g에 이른다.

농진청은 “단맛과 쓴맛이 많이 나고 아삭아삭해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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