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 기업의 역할’ 주제로 강연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CDP한국위원회 사무국은 2019년 4월24일 오후 3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CDP Korea Report 2018 발간 및 기후변화·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DP는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 관련해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주요 기업과 도시 등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 금융활동에 반영하는 글로벌 정보공개프로젝트로 전세계 92개국에서 진행한다.

더불어, CDP는 매년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는 신뢰성이 높아 금융기관만이 아니라 유엔(UN)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CDP는 전세계 주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혹은 이니셔티브)들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Rate the Raters’ 평가 결과 DJSI, FTSE4Good 등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신뢰도를 입증했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7000개 이상의 기업이 CDP에 참여해 자사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 CDP에 참여한 기업의 시가총액 합은 전 세계 시가총액의 50% 이상에 달한다.

CDP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금융기관의 탈(脫)석탄·재생에너지 투자, 그리고 금융안정위원회에서 만든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시인 TCFD 등 강력한 이니셔티브들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 금융기관과 기업들은 CDP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기후변화 관련 각종 규제와 사회의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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