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생강 가공상품 개발 교육

진저(ginger) 마이스터 과정 수강생들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 생강을 활용한 음료 제조와 쿠키 제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진저(ginger) 마이스터’ 과정 수료식이 오는 25일 안동댐 민속촌 예움터 구인당에서 열린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단장 하성수)과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주식회사(대표 이태숙)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20여명이 참여해 지난 3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진행됐다.

수료식은 유쾌하고 즐거움이 있는 아침과 점심 식사를 겸한 브런치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진저 카페라테, 진저 에이드 등의 다양한 생강 음료와 생강 쿠키, 생강빵을 준비해 수료식에 참석하는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안동 생강이 주재료로 쓰이는 생강 음료는 카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메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역에서도 몇몇 카페에서만 판매하던 것이 올해 들어 무려 20여 곳 이상으로 대폭 늘었다.

생강 특유의 달콤한 향이 살아있는 생강 음료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인기몰이 중에 있어 생강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요즘 지역 카페에서 새로운 메뉴로 떠오르고 있는 생강 음료가 다른 지역에도 널리 보급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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