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5월15일 7년 미만 재창업기업 대상, 투자유치형 및 판매지원형 각 10개사 모집

2019년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사업실패 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2019년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도 또는 파산,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폐업한 뒤 재창업에 성공한 재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투자유치형과 판매지원형 각 10개 업체를 선발해 7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유치형’의 경우 투자유치에 필요한 각종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취득, 시제품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화자금 500만원과 기업설명(IR)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수립 및 IR자료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IR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업체에는 국내 최대 지분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운영업체인 오픈트레이드㈜(대표 고용기)를 통한 크라우드펀딩 등 1대1 맞춤형 전략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지원할 계획이다.

‘판매지원형’은 (보상형)크라우드펀딩을 위한 동영상 제작, 상세페이지 제작 등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하며, 우수업체에는 판매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판로 및 마케팅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은 실패 후 재도전을 통해 우수 기술인력의 혁신창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에는 총 15개 기업을 선발해 13개사가 사업자등록을 완료했으며, 총 매출액 8억원, 신규고용 22명, 지적재산권 출원 12건 등의 성과를 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의 성공률을 볼 때 일반 창업보다 재창업의 성공률이 2배로 높으며, 앞으로도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통한 ‘창업→실패→재도전’의 선순환 재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월2일 오후2시에는 부산창업카페 대연점 세미나실에서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홈페이지 또는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5월15일까지 접수하고 서면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발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