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모 선정...국비 100억원 지원 확정

'2019년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사업' 신규거점 재공모 <자료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2019년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도시’에 선정돼 관련 사업 국비 100억원(2019년-2022년)을 지원받는다.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도시 선정사업은 전통적인 스포츠분야에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접목한 스포츠융복합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체 육성 등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그 효과를 도시 전체로 파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지자체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잘 정비된 공공체육시설과 야구, 해양스포츠 등 콘텐츠 측면에서도 스포츠도시로서 압도적인 대외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지역특화산업(바이오메디컬, 지능정보서비스, 지능형 기계부품 등), ICT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수준이 높고, 기계, 조선, 자동차 등 제조산업 기반이 우수해 이를 통한 스포츠융복합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국·시비 등 총 172억원을 투입해 ICT&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융복합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부산가톨릭대학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해 스포츠기업이 창업 단계에서부터 글로벌기업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원스톱 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7기 10대 전략사업으로 신기술 중심 혁신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에 스포츠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채택하는 등 부산시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고, 참여기업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혜택이 반드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각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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