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1과 유도현, 자원순환과 장인환, 노인복지과 황영선 주무관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는 다수인 관련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한 유도현, 장인환, 황영선 주무관을 올해 상반기 민원해결사로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원해결사는 해결이 어려운 집단․복합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거나 대안을 제시해 시민 만족과 편의를 높이고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처리 자세를 정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

2011년 최초 시행이후 이번까지 모두 26명이 선정됐으며 검증위원회에서 민원발생 이후 의견수렴과 처리과정, 민원해결을 위한 노력도 등을 검증하면서 평가하고 있다.

건설관리본부 건설1과 유도현 주무관은 2012년 가오동길 확장공사가 준공되자 대체 진입로 개설과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행정소송 제기 등 장기 미해결 민원을 해결한 공을 인정받았다.

유 주무관은 현장방문과 주민 합동조사를 통해 진입로를 추가 개설하는 대안을 제시했고 주민합의를 이끌어내 진입로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자원순환과 장인환 주무관 프로필

자원순환과 장인환 주무관은 금고동 매립장내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추가 설치로 폐기물소각시설 운영을 반대하는 인근주민의 집단민원을 해결했다.

장 주무관은 민원이 발생하자 40여 차례의 주민 면담과 회의를 거쳐 협의 조정하고, 환경시설 주변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여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용역비 등으로 2019년 추경예산에 5억 3000만 원을 편성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노인복지과 황영선 주무관은 대전추모공원 내 제3봉안당 건립의 착공을 앞둔 시점에 혐오시설인 장사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의 집단 피해보상 민원을 해결했다.

황 주무관은 민원 제기로 갈등이 심화되자 사업설명회를 열어 마을회관과 경로당 개보수 지원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갈등을 해소했으며, 대전지역의 봉안수요를 충당하는 봉안당이 차질 없이 준공되는 데 기여했다.

대전시 최범옥 시민봉사과장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고충 민원을 해결해 주는 직원을 민원해결사로 적극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민원담당자의 사기를 진작해 시민과 소통하는 고객만족의 민원서비스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발된 민원해결사들에게는 대전시장 표창장이 수여되며, 1.0점 이내의 실적가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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