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수사대와 「시민과의 데이트」 진행

진주시청

[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 조규일시장은 25일 상대동 소재 청소관리사무소에서 천전동, 상대동, 가호동의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시민 수사대 10여명과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의 「시민과의 데이트」는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구성된 시민 수사대와 활동현장에서 느낀 생각을 나누며  효율적인 투기 근절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데이트에 참석한 시민수사대원들은 단속현장에서 느낀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었다. 시민수사대원들은 불법투기 단속인원 확대, 이동식 CCTV 설치 요청, 불법투기 신고포상금제 시행 등 투기 근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있겠지만 쾌적한  생활환경도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 생각한다”며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단속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인식개선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쓰레기 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각종 부착용 홍보물 제작, 외국인 전용 생활쓰레기 처리 안내서 제작, 생활쓰레기 관리 책임제 시행, 불법투기 단속인원 확대, 이동식 CCTV 운용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불법투기 단속도 병행하여 4월 현재 66건 1,4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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