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700만원 지급’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재단법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장욱현)는 지난 22일 제35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 202명에게 2억47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고등학생 78명(성적 55, 특기 14, 기회균등 9)에게 각각 100만원, 대학생 124명(진학 12명, 성적우수 32명, 저소득 6명, 특기 2명, 지역대학진학 29명, 지역향토 38명, 지역육성 5명)에게 최고 3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장학회는 학업성적과 재산상황, 거주기간 등을 반영한 장학생 선발 평가와 장학회 이사회의 심의, 장학금 중복수혜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5월중 수여식을 갖고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장학회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12명의 지역 우수인재 장학생을 선발해 20억6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장학금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 지급해 수혜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장욱현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뜻있는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의 장학사업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 인재들이 영주 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는 시민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 등으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6억9700만원을 적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