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참가자 모집

'2019 부산웹툰캠퍼스' 운영 개요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웹툰창작자 양성과 웹툰문화 확대를 위해 ‘2019년 부산웹툰캠퍼스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 웹툰캠퍼스 운영사업’에 부산시가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웹툰아카데미, 웹툰특강, 웹툰체험프로그램, 부산웹툰공동관 운영 등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웹툰아카데미는 오는 5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교육’▷예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일반교육'은 회당 20명씩 총 2회 40명을 대상으로 각 6주간 진행되며, 웹툰의 기본 개념, 기획, 스토리 설정, 제작기법 등을 강의한다.

'전문교육'은 20명의 예비 창작자를 선발해 16주간 진행하며, 신인작가 양성을 위한 집중과정으로 꾸려진다.
중견 웹툰작가가 강사로 나서 원고작업 기법 등을 교육하고, 개별 멘토링을 통해 수강생 1인이 1편 이상의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수료자 작품 중 우수작은 웹툰플랫폼에 연재하는 등 ‘강의 수료→작품 제작→플랫폼 연재(작가 데뷔)’까지 이어지는 신인작가 양성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토리·데생·편집 등 분야별 전문가 초청강의 ▷유명 웹툰창작의 뒷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웹툰특강’ ▷청소년·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웹툰그리기 등 ‘웹툰체험프로그램’ ▷지역 웹툰을 국내 우수 콘텐츠 전시회에 소개하는 ‘부산웹툰공동관’ 운영 등도 진행한다.

웹툰아카데미과정, 웹툰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세부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및 부산웹툰페스티벌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부산글로벌웹툰센터를 개소한 이래 웹툰작가 입주실 운영, 작가 창작비 및 어시스턴트 고용지원, 글로벌 작품 교류, 웹툰페스티벌 개최, 부산브랜드웹툰 제작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 웹툰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지역 창작자 양성을 위한 웹툰아카데미를 보다 확대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부산웹툰캠퍼스가 지역 웹툰 인재양성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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