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류창선 기자 = 객실 승무원을 양성하고 있는 ‘부산코리아승무원학원’은 상반기 진행된 항공사 채용에서 매 전형마다 합격생을 배출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각 항공사별 채용 공고에 기재돼 있는 지원 자격에 부합하는 각 학생들은 멘토 및 강사들과 상의해 첫 지원 혹은 재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서류 합격률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학원 측은 수강생들의 자기소개서를 1:1 첨삭으로 튜터링하고 놓치지 쉬운 이력서까지 체크 받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렇게 서류합격을 한 많은 수강생들은 면접대비 과외반 수업을 통해 한번 더 피드백 과정을 거친다. 실제로 이런 과정을 통해 부산승무원학원 코리아는 면접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이미 최종 발표가 끝난 에어부산, 그리고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까지 최종 합격자를 다수 양성해 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낮은 편인 연속 지원자임에도 불구하고 임원면접 전형까지 진출하도록 도우며 현재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기도 하다. 학점이 2점대로 낮은 편에 속하고, 고스펙이 아니었던 학생들도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코리아부산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채용 카테고리별 합격자 이력과 스펙을 분석한 결과, 항공사 합격 기준에 이미지 메이킹 요소를 포함한 면접의 비중이 굉장히 크게 차지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만큼 각 항공사가 원하는 그 항공사만의 인재상과 면접 시 자아낼 수 있는 분위기 연출, 자세, 면접태도 등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승무원학원 코리아는 이러한 채용 대비 과외반을 각 채용 시즌마다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학생들의 채용준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다양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심화과정 수업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피드백과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코리아만의 차별화된 집중교육 시스템은 부산코리아항공운항과학원 수강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수시 시즌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수시대비 집중반’은 명칭처럼 수시 1,2차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집중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게 나타나는 중이다.

부산코리아지상직학원의 경우 CRS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정규 수업과 실무 수업을 포함해 각 지상직 채용마다 서류 대비 과외반과 면접 대비 과외반을 개설해 수강생들의 취업준비를 함께하고 있다.

지상직 채용 중 대졸공채와 서비스인턴 채용은 각각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 국내 기업들이 공개채용으로만 인재를 뽑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 항공사는 수시 및 상시, 그리고 부서별-지역별로 채용을 진행함에 따라 공채와 함께 전문기관의 추천 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코리아 관계자는 “어학이 외항사 취업에 있어 중요한 요구 사항이었다면 추천 채용은 어학 학원을 통해 이뤄져야 하지만 실상은 지상직 전문 기관과 지속적인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추천 채용이 지상직 전문 기관과 연계를 맺고 진행하는 부분인 만큼, 전문직의 자격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실무 능력을 더 강조하며 취업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장으로 지난 2018년 6월에는 부산 코리아에서 외항사 채용 박람회가 진행됐으며 약 300여명의 지원자가 참석해 채용 기회를 얻었다. 올해 역시 지상직 채용박람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지원에 앞서 준비 방법를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처럼 수강생들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을 실시 중인 부산코리아는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지정한 진로체험처로서 타 교육기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개개인에 맞춰 컨설팅을 무료로 도와주고 있으며, 방문 상담으로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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