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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골목길 따라 도시재생 탐구해볼까오는 5월~6월 주민들의 도시재생 이해 돕고 참여 독려 위한 ‘도시재생 탐구생활’ 운영
도시재생탐구생활 포스터 <자료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도시는 노후하고 쇠퇴한다. 옛 도시를 사회문화적, 환경적, 경제적으로 정비해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발전하는 것이 바로 ‘도시재생’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도시는 더욱 빛을 발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5월부터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구는 문래동 일대의 자원 활용 및 산업 재생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을 추진 중에 있다. 구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추진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들과 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재생 탐구생활은 ▷도시재생 슬로우 탐방 ▷골목따라 예술체험 ▷주민에게 듣는 문래동 역사이야기 등 총 3개의 프로그램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관심 분야를 취사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도시재생 슬로우 탐방’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을 돌아보며 도시재생을 몸소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주민은 카페 문래캠퍼스에 모여 도시재생의 기본기를 다진다. 이후 문래창작촌 문화공간, 기계금속 밀집지역,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 대선제분 등을 돌아본다. 도시재생 탐방은 5월 18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어 참가자는 원하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골목따라 예술체험’은 문래동 예술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더 나아가 지역의 자산과 문래동의 예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를 위한 공방 체험도 진행된다. 가죽, 은공예, 드라이플라워, 도자기, 회화 중 2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예술체험은 6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민에게 듣는 문래동 역사이야기’는 주민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영등포를 다양한 관점에서 비춰본다. 20년 이상을 문래동과 함께 한 주민, 소상인 등에게 마을의 과거와 발전상 등 이야기를 듣는다. 강의는 문래캠퍼스에서 6월 12일과 19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도시재생 탐구생활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주민들 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느낀 점과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며, 주민들이 원하는 영등포의 도시재생은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도시재생 탐구생활의 모든 순간은 아카이빙 북으로 제작돼 도시재생의 살아있는 역사로 기록된다.

도시재생 탐구생활’은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9일부터 프로그램 회차별로 2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의 도시재생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도시재생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영범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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