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부실시공 막는다

[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신축아파트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기장군에서는 부산 구. 군 첫사례로 '아파트 사전 검수단‘이 발족한다.

최근 잇따르는 아파트 공사가 한창일 때 검수단은 이전과 달리 사전점검을 벌여.준공때마다 불거지는 하자 보수 논란을 막기위함이다. 부산 기장군의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품질검수단은 기초지자체장이 주택건설 사업승인 허가를 낸 아파트 [건립부지5만m2 이하 등]를 공정50% 95% 때 사전점검하는 역할을 한다.건물 하자. 설계도면과 다른 시공 등을 미리확인해 향후 발생할수 있는 입주민 반발을 줄인다.

기장군 관계자는 “전국 광역. 기초단체 중23곳 이 이같은 검수단을 운영 중이며.부산에서는 여태껏 시도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신도시 더테라스입주 예정자들이 누수와 벽체 휨 .곰팡이 등 부실 시공 문제를 제기하며 해지 집회를 열어 왔다.

또한 기장군 정관신도시 한 아파트에서도 입주민들이 홍보 때와 다르게 마감 시공이 되고.1층이 반지하로 둔갑됐다며 수십 건의 피해민원 접수를 군청에 재기하기도했다. 조례를 발의한 박우식 의원은 “앞으로 일광 장안지구 아파트 하자 분쟁이 사회적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검수단이 최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도록 사전점검 이전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칠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기장 손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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