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연계형 직업훈련 및 조기 진로직업교육 실시

[환경일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과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29일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직무에 대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7개소로, 올해는 부산 등 6개 지역 개설과 함께 202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신설되는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는 항공사 중 최초로 에어부산이 직업체험관 파트너사로 참여해 발달장애인에게 항공서비스 관련 직업 체험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15명의 장애인을 채용했으며, 직업체험관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직무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종란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인구수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020년이면 약 26만명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러한 인구학적 변화 요인을 반영해 전국 지자체로 확대 설립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학생의 직업재활 교육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산광역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이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되는 사회전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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