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환경일보] 박병익 기자 = 충남 청양지역 양봉농가들이 봄꽃 만발한 계절을 맞아 고품질의 기능성 화분(꽃가루) 채취에 여념이 없다.

청양군 양봉농가 꿀벌화분 채취 모습<사진제공=청양군>

현재 칠갑산 주변에는 다래, 으름, 산야초, 유실수 등의 개화시기에 맞춰 각 양봉농가들이 벌통에 채취기를 설치해 화분을 채집하고, 모은 화분을 건조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화분은 벌이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모을 때 다리에 달라붙은 꽃가루가 경단처럼 뭉쳐진 것을 말하며, 꿀과 함께 섞여 꿀벌의 먹이가 되는 중요 영양원이다.

화분의 주요 영양성분은 아미노산, 단백질, 포도당, 과당, 비타민, 미네랄과 체내 합성이 어려운 리놀레산 등이 함유된 천연 생리활성물질로 체내 영양보급, 피부건강, 정장작용, 건강증진 및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채취시기를 맞아 친환경 고품질 화분 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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