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부터 3만8330개 기업 지급, 18만1659명 추가 채용

[환경일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추가로 신규채용 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최대 3년간 연 9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3만8330개 기업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활용해 청년 18만1659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고용노동부에 2018년 장려금을 지원받은 기업(2만9571개)은 지원을 받지 않던 기간(2017년)보다 청년을 26.7% 더 채용(기업당 평균청년채용인원 2017년 7.5명 → 2018년 9.5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9만여명이 이미 접수(4.26. 기준)했고, 2019년 5월초 2019년 예산에 편성된 신규 지원 인원인 9.8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월 사업공고시 올해 신규 지원인원(9.8만명)을 초과한 경우 사업이 조기 마감 될 수 있음을 이미 안내한 바 있으며, 청년을 채용해 지원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2019년 5월10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청년일자리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청년일자리 수요 증가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3.2만명)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청년 추가 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이상복 청년고용기획과장은 “정부혁신 핵심사업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그동안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홍보 노력으로 현장에서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지난해 청년일자리대책(3.15) 이후 많은 기업들이 관심 갖고 참여하여 청년실업을 줄이고 고용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추경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 신청접수를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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