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공식앨범 발매, 음악으로 소중한 환경가치 전달

SUM[숨∞] 앨범 커버 <자료제공=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조직위원회>

[환경일보] ‘미세먼지, 북극곰, 생명의 근원인 바다로의 회귀를 꿈꾸는···’ 노래를 담다.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공식 옴니버스 앨범 ‘SUM[숨∞]’이 30일 발매됐다.

SUM[숨∞]은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와 함께 환경을 주제로 매년 발매하고 있는 앨범이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되는 이 앨범에는 2011~2018년까지 약 7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왔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존의 옴니버스 형태를 넘은 특별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메인 프로듀서 YB와 10팀의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한 타이틀곡이자 캠페인 송 ‘말 없는 축제’를 제작해 지난 주 선공개 했다. YB, 국카스텐, 딕펑스, 로맨틱펀치, 프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참여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한편 오늘 공개된 SUM[숨∞] 9번째 앨범에는 타이틀곡 ‘말 없는 축제’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북극곰의 시점에서 그 마음을 노래해 환경오염으로 힘들어하는 동물들을 생각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에이프릴세컨드의 <Polar Bear>, 생명의 근원인 바다로의 회귀를 꿈꾸는 입술을깨물다의 <My Ocean>, 미세먼지 없이 깨끗했던 하늘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허클베리핀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들으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이야기를 전하는 피터팬컴플렉스의 <Minimal> 등이 담겨 있다.

수록된 곡들은 모두 환경이라는 큰 틀 안에서도 각각 다른 주제를 노래하고 있다. 이는 전체적인 앨범 구성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환경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다양한 곡 구성과 특별한 방식 등 앨범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앨범을 통해 점점 무뎌지는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지속적으로 숨 앨범 제작에 도움을 주고 있는 환경공단 관계자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린플러그드와 환경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SUM[숨∞] 9번째 앨범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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