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5월 2일부터 조양동주민센터 내에 설치한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는 거주지 인근 지역에 설치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주거지 노출 또는 혼자 있어 문을 열어줄 때 불안감을 느끼거나,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수령이 어려운 여성이 주 대상이다.

이번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지역은 원룸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속초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인 조양동주민센터내에 설치되어 시범운영하게 되며, 365일 24시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 물품을 찾을 수 있다.

무인 택배함은 21칸 규모로, 이용방법은 물품 주문 시 이용자가 물품수령지를 무인택배함 주소지인 속초시 선사로 1길 16 여성안심무인택배함(조양동주민센터 내)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택배보관함에 물품을 보관하면 관제센터에서 이용자에게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 문자가 발송되고 이용자가 문자 수신후 택배함에 가서 고객인증 후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주 이용대상은 속초시민(여성)으로 이용료는 무료이며 물품 보관기간은 72시간으로, 72시단 초과 시 24시간마다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365일 무휴 운영된다.

특히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CCTV 및 응급 비상벨 112, 119가 설치되어 응급상황 발생 시 112, 119벨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과 벨이 5분간 울리고 속초경찰서 상황실(112)과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119)로 즉시 통화 연결되어 현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파악 전파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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