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류창선 기자 =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보청기의 대구•서면센터(대표 김문락)와 경신청각언어연구소(원장 서영란)는 지난달 26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앙고노시에서 난청어린이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청기 기증 및 청각재활 지원 사업인 ‘Hear Philippines 2019’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포낙보청기의 대구•서면센터의 김문락 대표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필리핀의 청각 장애우들에게 보청기 후원 및 청각재활 제공 등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앙고노시 장애인협회와 연계, 선천적으로 난청이 있는 아동 6명과 성인 4명 등 총 10명을 선정하여 2,000만원 상당의 보청기 후원, 청각 재활 훈련 제공 및 후원물품을 기증했다.

이와 더불어 경신청각언어연구소 서영란 원장은 보청기 후원을 받게 된 아동들에게 청각재활을 통한 언어재활 훈련을 실시하였다. 재활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소리를 들은 아동이 “마마”라고 말했을 때 주변 모든 사람의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후문이다.

포낙보청기 대구•서면센터 김문락 대표는 “청각장애의 경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 경제적인 이유와 인식 부족으로 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잦다”며, “앞으로도 현지 농학교와 연계한 청능재활 활동 등 국내외의 저소득층 장애우들을 위한 협력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 포낙보청기 대구센터 및 서면센터는 포낙 글로벌 본사에서 선정한 국제공인 유소아 청각센터로, 유소아 난청아의 청력평가 및 언어평가, 청각장애 상담 및 보청기 조절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포낙보청기는 다양한 난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업계 유일의 유소아 및 청소년을 위해 개발된 자동프로그램인 ‘오토센스 스카이 OS’가 탑재된 스카이 B 보청기와 무선 청각 기기 라인인 로저(Roger)를 유소아 전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스카이 B는 업계 유일 충전형 모델도 제공되며, 로저와 함께 사용할 때 교실 내 소음환경이나 먼거리 환경에서도 더 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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