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설치한 그늘막 <사진제공=광주시>

[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광주시(시장 신동헌)가 여름철 뙤약볕을 막아주는 ‘무더위 그늘막’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늘이 없는 교통섬, 횡단보도 주변에 그늘막을 확대·설치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개소에 그늘막을 시범 설치해 운영했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25개소에 추가로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31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추가로 설치되는 그늘막 25개소는 신호대기 장소인 교통섬과 횡단보도 주변으로 그늘막이 없을 경우 여름철 강한 햇볕에 그대로 노출돼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가져 올 수 있다. 또한, 그늘막 파손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강풍, 호우, 태풍 등 기상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시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며 “무더위 그늘막에서 뜨거운 햇살을 피해 잠시 쉬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