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핑메카의 주요 지역 중 하나인 시변리에 도시기반 시설 정비 및 주차장 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죽도해변 중심가로 서핑숍과 게스트하우스, 상가 등이 밀집해 있고, 인구해변, 죽도암 등 인접 관광자원이 풍부해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리고 있지만, 주차시설이 부족해 도로변 주·정차로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해온 지역이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8억원의 군비를 투입하여 길이 398m, 넓이 3.5~5m 규모의 군계획도로 정비와 인근 산지를 절토하여 58면의 주차장을 신규로 조성했며또한 무질서하게 주차되었던 공간엔 해변경관을 고려하여 주차블럭을 활용한 주차공간 50면, 도로 정비에 따른 노상주차장 36면, 기존 콘크리트 주차장 개선 45면 등 총 19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 완료했다.

김규홍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교통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역주민 불편해소와 서핑 핫플레스인 죽도해변을 찾는 서프들에게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및 주차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도로 등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에서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2021년까지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확보한 예산으로 서핑 테마거리와 죽도정 바다 둘레길을 조성하고, 그 외에도 활어판매장, 볼파크 공원, 프리마켓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의 먹거리 요소 제공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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