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녹지조성이 완료된 매수토지에서 영동군 소재 2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5월 10일 생태교육을 실시한다.

금번 생태교육은 아름답게 복원된 금강의 자연을 지역구성원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3회에 걸쳐 추진 할 예정이고, 교육대상 및 계절별 콘텐츠에 맞춰 학습 장소를 변경하여, 자연‧교육‧즐거움이 어우러진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첫번째 생태학습장으로 선정된 영동군 심천면 소재 토지는 공장(콘크리트관 제조)이었던 곳을 2007년에 금강청에서 매수하여 건물 등을 철거하고 2013년까지 소나무 등을 심어 녹지를 조성한 곳으로,자연적으로 연못이 형성되어 소금쟁이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살고 있는 영동군 내 대표적인 생태복원지이다.

이날 영동군 심천 및 초강초등학교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생태교육은 환경분야 교육 전문성을 갖춘 환경보전협회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습지의 동식물과 야생동물 이야기 등의 이론교육과 동물의 발자국 및 배설물 이해하기, 야생동물 흔적찾기 등 체험활동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아울러, 교육을 마친 후에는 참여 학생 및 지도교사에게 생태학습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향후 생태학습장 운용에 반영 할 예정이다.

금강청 관계자는 “이번 생태학습을 통해 미래세대 주인공들이 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초등학교에서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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