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우선순위에 밀린 청년들도 참여 기회 열려

3~4월 동안 우선순위 때문에 지원받지 못한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2019년 상반기 지원 인원을 늘리고, 이에 따라 5월부터 접수 등 일정을 조정한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란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이며, 기준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미취업 청년(만 18~34세)의 자기 주도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3월25일 첫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난 2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졸업 후 6개월 이상이고 ▷유사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청년의 신청이 감소했다(3월 1만9269명 → 4월 1만2808명).

5월 중 상반기 공개채용이 마무리된 후에도 여전히 미취업 상태에 있는 졸업 후 6개월 미만 청년에 대한 취업지원 필요성이 증가했고, 청년들의 호응이 높아(3~4월 신청자 수 7.6만명 내외) 하반기 지원 인원 중 일부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4월 동안 우선순위 때문에 지원받지 못한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5월 신청부터 선정 및 예비교육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매월 20일에 신청을 마감하고, 다음 달 10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상반기 지원 인원 확대로 하반기에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이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예비교육 등을 활용하여 보다 안정적인 취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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