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 최초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5월9일(목) 국립대학교 최초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인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1315㎡, 정원 99명)은 2017년 6월 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대상자로 공모 선정돼 시설건립비 등을 지원받은 시설로, 지난 3월에 문을 열었다.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은 국립대학교인 강릉원주대학교가 부지 및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고, 강릉과학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34개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앞으로 대학 교직원 자녀뿐 아니라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우수한 인력 확보 및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집 내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국립대 연계형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학이 부지 또는 건물 무상제공하고,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에 필요한 비용 지원 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강릉원주대학교 해람어린이집은 캠퍼스 내 넓은 부지에 설치돼 쾌적한 보육환경 뿐 아니라 관련 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의 인적 자원 활용 및 취업지원, 우수한 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초저출산 사회문제 해결과 일․생활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 협력하는 우수한 직장어린이집 확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개원하는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을 계기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안고 있는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더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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