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낙성대공원서 '서울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도시농업의 밝은 미래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항사가 열린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확산하고 서울 도시농업의 비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박람회로, 서울시는 지난해 강동구를 시작으로 자치구와 공동개최를 추진, 올해는 관악구와 공동으로  박람회를 주최하게 됐다.

‘도시농업과 건강’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과 함께 ▷도시농부의 강연과 힐링 무대 프로그램 ▷도시농업 광장 운영 ▷텃밭 전시 및 프로그램 ▷국제 컨퍼런스운영 ▷부대행사 등 크게 5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먼저, ‘도시농부의 강연’은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10대 소년농부’ 한태웅 씨와 ‘그린음악농법’의 저자 이완주 씨 등이 총 3회에 걸쳐 도시농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도시농업 광장’에서는 서울시와 관악구의 도시농업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내부 전시관과 홍보영상관 등이 운영되며,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도시농업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텃밭 전시 및 프로그램’에서는 낙성대텃밭에서 진행되는 9개 부스, 강감찬 텃밭에서 진행되는 10개 부스를 통해 ‘어린이 창의 텃밭’, ‘시대별 텃밭 조성’, ‘건강한 텃밭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8개국 총 30여명의 해외연사를 초청해 ‘국제 컨퍼런스’를 운영, 각 국의 도시농업의 정보를 듣고 체험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16일 목요일 해외연사 초청 워크숍을 시작으로, 17일에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해, 서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박람회로서의 모습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부대행사’에서는 현장 공모전과 텃밭 보물찾기, 스템프 릴레이 등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며 “이번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많은 시민들이 삶 속에 도시농업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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