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노인, 의료급여수급자 등에도 맞춤형 교육 진행

구는 12월까지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5월에는 17일 동대부중, 31일 경희여고, 신답초 등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최근 약물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심상치 않게 발생하고, 약물을 접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교육은 경희대학교 병원 및 약사회의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전문강사가 1시간 가량 진행한다. 학생들은 강연과 시청각 자료 및 실물 활용 등을 통해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의존성 및 금단증상,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폐해, 마약류 남용자의 증상 인식 및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유혹에 대한 대처능력 배양 등을 교육 받는다.

구는 청소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홍보가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켜 약물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으로 청소년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구는 11월까지 의료수급자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 어린이, 어르신 대상으로도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세이프약국과 연계해 약물 중복 투약 우려가 높은 의료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일대일 밀착 상담을 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약이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한다.

복지관, 노인대학 등도 방문해 어르신에게 약물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행사장, 청량리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약물오남용 예방 캠페인도 벌인다.

박종환 의약과장은 “예방 중심의 교육이 약물오남용을 방지해 약화 사고 발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을 통해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구민에게 전달해 구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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