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임시주택 입주가 5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전제품류의 성품이 함께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주요 공급 생활물품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기밥솥, 전자렌지, 전기장판, 전기포트, 드라이기 등의 가전제품과 이불세트 등이다.

모든 물품은 전국 각지와 지역에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달된 성품으로 시에서 이재민 77가구에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수량을 확보해 세대별 세트화하여 준비했다.

한편.5월 15일에 임대주택을 선택한 가구 중 부영아파트로 입주하는 15가구에는 14일까지 배분을 마치고, 나머지 가구에도 입주시기에 맞춰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전달된 성품 중에 대리점에서 보관분은 직접 가구에 전달되도록 하며, 속초시 성품들이 보관‧관리되고 있는 속초종합경기장의 물품들은 속초시청 직원들이 직접 가구별 전달한다.

임시조립주택은 5월 20일경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됨에 따라 가구별 입주시기에 맞춰 물품이 전달 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전해져온 고마운 성품들이 적기에 배분되어 임시주택에서 이재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 및 배분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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