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지원 위한 하이브랜드건물 공간 확보
성장단계별 서비스로 AI분야 유니콘기업 탄생 지원

선발은 1차(서류심사)→2차(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면접심사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서울시는 상반기 입주기업(20개사)를 포함해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올해 80개의 입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는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재양성과 특화기업육성, 초기 투자유치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집중되는 양재 R&D 혁신허브에 입주할 기업 20개사를 5월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재 R&D 혁신허브’는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으로, 현재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18년 146억원의 투자유치, 매출액 649억원(입주시점 387억원 대비 68% 상승)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이번에 2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공간은 하이브랜드 빌딩(서초구 매헌로)으로, 이는 올해 초 박원순 시장이 ‘양재 R&D 혁신허브’를 방문해 인공지능(AI)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약속한 ‘입주공간 확충’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기존 양재 R&D혁신허브(한국교총회관) 이외에 추가 사무공간을 확보해 기업 입주를 지원한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 초 시무식이 끝난 후 첫 현장으로 ‘양재 R&D 혁신허브’를 방문해 인공지능(AI)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고충을 직접 경청하고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입주 대상은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거나 사업을 계획, 진행 중인 초기 창업자와 벤처, 중소기업 등이다. 선발된 기업은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 입주가 가능하며, ㎡당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형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2년 입주 후 평가를 통해 2년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기업(팀)은 6월말부터 입주하게 되며, 독립형 사무공간 외에 기술개발 지원시스템인 GPU 클러스터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제공, 각종 네트워킹/세미나 등 교류 프로그램 및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양재 R&D 혁신허브는 인공지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기업, 인재가 모이는 융합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기술지원, 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초기창업자 및 벤처기업은 서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오는 5월31일까지 양재 R&CD 혁신허브 전용 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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