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 등·하교시간 늦어져 임곡마을 앞 교통신호체계 변경 요구

[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기장군 녹색어머니회 회원 12명과 월평초등학교 교직원 2명(교장·행정과장)은 지난 5월9일 약 1시간(오전 7시30분~오전 8시30분)가량 기장군 월평리 월평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질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기장군 녹색어머니회 총무 k씨는 “학교 앞 통행하는 차량들이 무분별하게 경적을 울리고 소음을 유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나다니는 차량의 경음기 소리 때문에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초래해 운전자들분께서 주의해주시고, 학교 스쿨존 30km 속도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장군 녹색어머니회 회원과 교직원이 월평리 월평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질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손준혁 기자>

월평초등학교 조현숙 교장은 “초등학교 앞 등·하교 시간에 녹색어머니회 어머니들과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안전을 위해 교통캠페인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 지역 학생들을 등·하교시키는 스쿨버스 운행을 201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스쿨버스 운행(월평초등학교~임곡마을)을 정관→임곡마을→월평초등학교까지 하고 있다. 임곡마을 앞에서 좌회전을 못한 채 15분가량 운행한 후 되돌아오는 악순환 상황에 등·하교 시간은 늦어지는 등 학부모들의 불평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월평마을 4색 신호등 전경 <사진=손준혁 기자>

조현숙 교장은 이와 관련해 개선책으로 임곡마을 앞 신호등을 현재 3색 신호등을 좌회전이 가능한 4색 신호등으로 교체를 제안했다.

이에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 담당자는 “임곡마을 앞 교통신호체계의 현장조사를 나와 상황을 확인한 후 최대한 초등학교 등·하교 부분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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