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직원, 2019년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지난 8일 구청 8층 대강당서 박준희 구청장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관악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분의 기적을 행할 수 있는 관악구청 직원’ 이라는 슬로건 아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지소 1급 응급구조사가 ▷소아, 성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 심장 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처치법(하임리히법) 등 실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실습 위주의 방식으로 전문성 있게 진행했다. 

심정지 환자는 최초 목격자가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50~97%까지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는 “민원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공무원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주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심폐소생술과 관련한 최신 개정된 사항을 알게 되어 의미 있었으며, 실제로 심정지 환자를 만난다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악구 보건지소 내(보라매동 소재)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운영하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주민 누구나 관악구 보건지소에 사전 예약해 교육용 마네킹과 장비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심폐소생술은 주민, 동료직원, 한 가족의 생명을 구하는   매우 중요하고 값진 일”이라며, “우리 구 직원이 실제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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