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정부 정책 홍보·확산 기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 이하 자치인재원)은 지방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국정철학 및 핵심 국정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5월15일부터 17일까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정부는 지난 2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아동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제·사회 발전의 주역인 노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혁신성장의 주체인 아이들의 양육·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확대함으로써, 미래세대에게 큰 부담이 가지 않고 변화에 맞게 복지체계의 조기정착이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자치인재원은 이번 과정에서 저출산 정책방향 전환과 고령사회에 대비한 사회재정의 합리화 등 능동적 사회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강과 현장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행복한 환경 조성 등을 위해 가족 중심에서 가족과 사회가 함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적 여건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과 ‘해외 저출산 인구대응 정책’ 특강을 통해 국가·사회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삶의 질 향상, 성평등 구현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에서는 출산부담 경감을 위한 현금위주의 정책보다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 정책으로의 재구조화 필요성을 강조한다.

아울러 현장학습으로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저출산 우수사례‘ 부문 최고등급을 받은 전라남도 순천시를 방문한다. ’순천의 생애 맞춤형 인구정책‘을 공유하고, 공동육아에 대한 지역관심과 책임을 유도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육아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한편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치인재원 서포터즈도 참여해 포용국가 비전과 정부정책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알고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 블로그)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4월에 구성된 제4기 서포터즈는 자치인재원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과 행사를 젊은 층에 파급력이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부 정책의 확산은 물론 자치인재원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민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포용국가에 대한 가치 이해를 돕고 출산·양육과 돌봄이 필요한 현장에서의 정책 추진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자치인재원은 포용과 혁신을 이끄는 시책교육을 통해 국정과제의 성과 창출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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