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소면사무소 농촌일손돕기

농촌일손돕기 참가자들

[김천=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농소면사무소(면장 이정하) 직원 11여명은 지난 13일 월곡리 소재 이삼용씨 복숭아밭을 찾아가 적과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소면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업인의 바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하여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직원들은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이른 아침부터 약 2,800㎡의 복숭아밭에서 적과작업을 실시했다.

과수원 주인인 이삼용씨는 “디스크 수술이 잘못되어 전혀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인건비를 더 주고서라도 사람을 구해봤지만 구하지 못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농소면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일손을 도와주어서 한 시름을 놓았다”고 밝혔다.

이정하 농소면장은 “5월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여 농가에게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데 오늘 하루 일손 돕기를 통해 농가의 일손 갈증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린듯하여 보람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