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준공식, 중부권 수소산업 선도도시 도약 선언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는 제1호 수소충전소를 유성구 학하동에 완공하고, 중부권 수소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선언하는 준공식 행사를 5월 20일 오후 2시에 학하 수소충전소 일원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학하 수소충전소는 연면적2,913㎡와 충전용량 350㎏의 규모로 하루에 수소차 70대와 수소버스 14대를 충전할 수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유성대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의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 발생 요인이 없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수소충전소는 대전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은 주중 09:00~18:00, 토요일 09:00~18:00 이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으므로 충전소 이용에 참고해야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차 보급에 맞춰 충전소 운영시간도 주말까지 탄력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수소연료 판매비용은 중부권 타 지역과 같은 1㎏에 8,200원으로 넥소 수소차 5㎏ 완충시 약 5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준공식 이후 미래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수소전기하우스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소전기하우스는 대전시청 남문광장 맞은편 보라매공원에 설치되어 5/26 (일) 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 시간은 12:00 ~ 18:00 이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로부터 얻어지는 전기로 운영되는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소 Live Farm, 수소에너지 어린이 과학교실, 수소차 공기정화 Live 시연, 수소전기차 체험, 수소전기차 절개모형 전시 등으로 가족단위 또는 학생 대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므로 가정의 달 5월 나들이 장소로 추천된다.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식과 수소하우스 개관식에는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대전시 의원, 현대자동차 전무 등이 참석하여 대전1호 수소충전소에 관심이 크며, 대전시의 중부권 수소산업 선도도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대전시는 수소요금 단가 인하와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수소생산시설과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서 버스공영차고지에 추가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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