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학회와 블루카본 연구개발 성과 공유

2019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현장 <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 참가해 공단에서 총괄 추진 중인 블루카본 연구 성과를 학계와 연구기관에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생태계, 갯벌 등이 저장하고 있는 탄소을 의미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를 비롯한 6개 학술단체가 공동 주관해 ‘하나의 바다 혁신성장의 미래’를 주제로 학회별 논문발표, 공동심포지엄, 공동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블루카본 특별 세션을 마련해 연구진과 함께 블루카본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11개 주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관련해 ▷블루카본 산정범위 ▷40년간 블루카본 변화 ▷위성영상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블루카본 식물생태계의 특성과 관련해 ▷갈대 군락의 서식특성 ▷연안서식 잘피 분포 현황 ▷염생식물의 퇴적물 내 영향 등에 대해 토의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블루카본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번 학회를 통해 제시된 학계 및 연구계의 다양한 의견이 연구 성과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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