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양산과 관련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전시, 연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공개구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립박물관

구입 대상 유물은 양산지역과 관련된 근·현대자료 및 문서, 기타 전시 및 학술적 가치가 높은 문헌 또는 자료이다. 이번 구입은 내년 특별기획전과 관련된 웅상지역 자료를 우선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웅상(熊上)지역은 행정구역상 소주, 평산, 서창, 덕계 등 4개동을 말하며, 조선시대까지 울산지역에 속해 있었으나 대한제국(1906년) 때 지방구역 정리에 따라 양산지역으로 편입됐다.

서류접수는 오는 5월 24일까지이며, 매도 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법인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받아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접수된 유물은 양산시립박물관의 구입목적과 부합하는 유물에 한해 유물평가심의회를 거쳐 구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양산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소중한 자료들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유물절차 등과 관련된 사항은 양산시 및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나 시립박물관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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