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홍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옥계에 현장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하여 주말과 휴일을 잊은 채 피해복구 및 산불로 폐허가 된 지역의 공원조성화 사업까지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5일 가장 먼저 산불 현장에 도착하여 이동식 밥차를 활용하여 진화인력과 이재민을 위한 급식 및 간식을 지원했다.

강릉시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아카데미, 고인돌봉사단, 강릉시의치한약협회 등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세탁 봉사, 임시주거시설 청소, 구호 물품 배부, 의료지원 등 이재민 지원 서비스를 했다.

또한 피해조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복구가 시작된 지난달 9일부터 주말 휴일까지 전국에서 개인 및 68개 단체봉사단의 총 2,98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이재민 주택의 화재 잔존물 처리, 이재민 목욕 서비스 차량 지원, 이재민 식사 차량 등은 물론 농사용 비닐하우스 철거 등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특히 도로변 목재 데크 설치, 야외탁자 조성, 꽃 및 조경목 식재 활동, 마을 단위 쉼터 꾸며주기 등 산불피해 지역 공원화 사업 진행을 통해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옥계면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와 손을 잡고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부터 옥계면민들과 함께하며 시작된 전국 자원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은 가을 농산물 수확 시기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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