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2000명 모집, 6월초부터 이용가능

영주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체험단 모집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오는 6월부터 영주에서도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국정과제로 이용자가 이용한 만큼 인센티브를 통해 교통비를 줄여주는 제도다.

정부는 사업 시행을 앞두고 광역자치단체 5곳과 영주시 등 기초자치단체 6곳을 선정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월 정기권 형태의 교통카드를 10% 더 충전해주며 후불교통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할인해 준다. 또한 월 3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보행·자전거를 이용한 마일리지를 적립해 최대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전국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환승을 하더라도 사용가능하다.

또한 후불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 충전 부담이 없고, 전용 모바일 앱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와 영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단 2000여 명을 모집하고 있다. 영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6월초부터 12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원종철 교통행정과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민들의 교통비용 절약은 물론 환경개선과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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