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인 영업 및 주차장 이용 구매자 환경 개선

펌프실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지난 3일 가락몰 지하 2층에 위치한 ‘저온창고 실외기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가락몰 지하 2층에는 수산‧건어‧축산‧청과직판 입주자용 저온창고와 가락몰 1~3관 입주자의 저온창고용 냉동기가 설치돼 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가락몰 지하 2층에 설치돼 있는 공랭식 냉동기의 기계 소음과 발열 등으로 인해 공기질이 악화돼 입주 유통인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간 총 5억원을 들여 기존 공랭식 냉동기를 수랭식 냉동기로 교체했다. 더불어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냉동기와 펌프 용량을 입주자와 협의를 통해 축소했으며, 특히 인버터 제어가 가능한 펌프를 적용하여 불필요한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교체한 수랭식 냉동기는 성능시험 결과 기존 냉동기보다 30% 이상 에너지가 절약되었으며, 주차장 내 온도가 하락함은 물론 공기 질 또한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임창수 공사 건설안전본부장은 “이번 가락몰 지하층 실외기 개선공사를 통해 가락몰 입주 유통인들의 영업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가락몰 입주 유통인과 이용 고객들의 불편 사항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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