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시장 진출 세미나 및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개최

부산신항만 전경(항공사진)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해외무역사무소, (재)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기업의 수출판로 확대지원을 위해 ‘성공적인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5월21일)’, ‘2019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5월22일)’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등 해외수출시장의 여건악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행사' 참가인원 <자료출처=부산시>

먼저 5월21일 오후 3시30분 시청 대회의실(1층)에서는 ‘성공적인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부산 소재 기업의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최근 급변하고 있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미주시장 판로개척 방법과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미주 바이어와 수출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2019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행사' 상담진행 절차 <자료출처=부산시>


‘미국 소비자 정서에 맞는 상품제작과 포장’이라는 주제로 TS Design의 브라이언 킴(Brian Kim) 대표가 미국 소비경향에 대해 발표하고, ‘미주시장 개척 성공사례(Build Your Own Networks)’를 사상구 소재 ㈜제일진공펌프 전찬진 상무이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5월22일 오전 10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3층)에서는 미주·중국·일본·베트남에서 발굴한 유력바이어 41개사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 161개사와 ‘2019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연다.

2013년부터 매년 2회(상·하반기)씩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오사카, 중국 칭다오·상해, 베트남 호찌민 등에 있는 부산시 해외무역사무소에서 직접 발굴·선정한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상담회(5월15일~18일)에서는 해외바이어 48개사, 부산 수출기업 198개사가 404건의 상담을 진행해 1억1600만 달러 수출상담과 66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하반기 수출상담회(10월23일~26일)에서는 해외바이어 31개사, 부산 수출기업 144개사가 참가했고, 270건 8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50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상반기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의 상세정보가 기재된 디렉터리북을 사전 제작해 참가기업의 추가상담 기회를 최대한 유도하고, 올해 처음 시도하는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에서 미국·멕시코 등의 바이어들과 함께 미주지역 수출입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수출상담회 성과를 최대한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가 부산 수출기업에는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고, 초청 바이어에게는 부산의 우수한 제품을 선점할 수 있는 뜻깊은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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