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상향·하향조정으로 차량분산 및 대중교통 이용확산과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 도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차량분산 및 대중교통 이용확산과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부산시 공영주차장 차등요금제’를 추가 시행한다.
 

광안리공영주차장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현재 여름철·주말의 교통혼잡이 심한 해수욕장 지역의 공영주차장 3곳에서 운영 중인 차등요금제를 6월1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대상 주차장은 이용차량이 많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도심 역세권 주차장을 우선 고려해 ▷도시철도 부산대역 남측 주차장 ▷도시철도 부산대역 북측 주차장은 주말·공휴일에 한해 기존 2급지에서 1급지(나) 요금을 적용한다.

또한 야간 이용실적이 부진한 주택 밀집지역 주차장인 ▷도시철도 명륜역 주차장은 야간시간대에 기존 2급지에서 3급지로 요금을 하향 적용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차량이용 밀집시간대 요금 상향조정으로 교통체증 억제와 차량 회전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야간 하향적용을 통해 주택지 주변 주차질서 확립 및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할 계획이며, 선별된 주차장에 대해 우선 적용 후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주차장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6월1일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주차장 안내판 정비 및 사전홍보, 관제시스템 정비 등을 사전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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