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문치가자미 3만 8000마리…부가가치 높아 어업인 소득 창출 기대

갈사만

[하동=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은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득 창출을 위해 21일 금남면 대도․대치 해역에 어린 문치가자미 3만 8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문치가자미 치어는 지난 1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4개월 이상 키운 것으로, 전장 4㎝ 이상 크기이다.

문치가자미는 봄철 어업인의 주 소득어종으로,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남해군 소재 민간 종자생산업체에서 구입․방류했다.

하동군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펼쳐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어업인이 선호하는 정착성 어종을 선정․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또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금지체장 포획행위 등 불법어업 예방을 위한 지도․단속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어업인이 수산자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조업 시 어린고기는 반드시 방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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